데살로니가후서 3장 1절-18절을 통해 '질서 있는 종말론적 삶'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는 구절의 참된 의미, 노동의 신학, 공동체 윤리와 징계, 설교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주석 및 신학 연구 자료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절-18절,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 진짜 노동과 종말 신앙 1. 기도로 시작하는 권면: 관계가 먼저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기에 앞서, 자신과 동역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먼저 요청합니다. 이는 복음 사역의 성공이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으며, 교회의 기도가 그 역사의 중요한 통로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교회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표현하며 앞으로 이어질 강한 권면이 비난이 아닌 목회적 돌봄에 기반하고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처럼 데살로니가후서 3장은 교회 내의 모든 가르침과 징계는 반드시 상호 신뢰와 영적 돌봄이라는 관계적 토대 위에서 이루어져야 그 정당성과 효력을 발휘한다는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2. 무질서의 뿌리, 잘못된 종말론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일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행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사용한 '무질서'(헬라어 '아탁토스')는 본래 군사 용어로, 대열을 이탈한 병사의 무책임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는 잘못된 종말론적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곧 세상이 끝날 것이라는 믿음은 성도들로 하여금 일상의 성실한 노동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게 만들었습니다. 게으름은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고 공동체에 분쟁을 일으키는 적극적인 해악으로 발전했습니다. 3. 노동하는 사도, 삶으로 보여준 모범 바울은 무질서한 자들을 향한 가장 강력한 논증으로 추상적인 교리가 아닌 자신의 구체적인 삶을 제시합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서 교회로부터 ...
새벽예배,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등의 설교를 준비하며 본문을 연구한 자료들을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