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큰 의혹으로 남아 있던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에 대한 검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대가 자체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에 반대되는 국민검증단의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PD수첩이 입수하여 보도하였습니다.
MBC PD수첩이 국민대 국민검증단이 검증한 김건희 여사 논문 결과를 입수 보도
김건희 여사 논문 논란
그간에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이 각종 표절과 짜집기, 그리고 최근에는 위조 논란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구교수의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표절했는가 하면, 점집의 인터넷 홈페이지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도 하였습니다. 제목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한글 "유지"를 영어"Yuji"로 번역함으로써 심각한 표절과 부실한 논문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게다가 심사한 교수의 이름들이 모두 같은 사람이 쓴 필체로 밝혀지면서 매우 심각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검증
1. 국민대 자체 검증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국민대에서는 자체 검증단을 꾸려 오랫동안 논문을 검증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민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국민대는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세 편은 연구 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고, 학술지 게재 논문 한 편은 검증 불가능하다"라는 신뢰성 없는 결론만을 내 놓은 상태입니다. 이번 국감장에도 국민대 총장은 해외 일정을 핑계로 출국해 버렸습니다.
2. 범학계 국민검증단의 자체 검증
국민대 자체 검증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지난 9월 6일에는 한국사립대학교교수연합회를 포함하여 총 14개 단체가 함께 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을 자체적으로 검증하였습니다. 검증 결과,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이며 그 수준 또한 학위 논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3.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국민대의 총장인 임홍재는 표절 검증 프로그램인 카피킬러를 사용한 결과, 약 12%의 표절에 가까운 내용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검증단은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의 860문장 중에 220문장을 출처에 관한 언급이 없이 그대로 베꼈다고 말했습니다.
MBC PD 수첩의 방송
이같은 국민대와 국민검증단의 논문 표절 관련 검증의 결과들을 모두 입수한 MBC PD 수첩은, 방송을 통하여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 뿐 아니라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총 5개의 논문에 관한 표절 여부도 조사하였습니다.
또, 지난 4일에 있었던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두 편이 새롭게 공개가 되었고, 이 논문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연구 결과를 허위로 만든 가짜 논문임이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바라보기
저도 석사 논문을 쓰고 박사 논문을 위한 프로포절과 코스웍까지 해외에서 해 본 사람으로서, 매우 답답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분명히 표절이며 허위임이 보이는데, 교육부나 경찰청 그리고 국민대 등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학위는 오랜 세월 동안 그 분야를 연구한 사람이 마땅히 가져야만 하는 명예로운 훈장입니다. 자신이 직접 연구해서 받아야 하는 명예입니다. 자신의 돋보이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학문 발전을 위한 희생과 수고와 눈물의 결실이 논문입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표절로 이해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논란에 대하여,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해명과 김건희 여사 본인의 분명한 시인, 그리고 표절에 합당한 처분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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