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 12절 설교를 위한 연구 자료, "용서"의 헬라어와 히브리어 의미 비교
1. "용서"에 대한 헬라어와 히브리어 비교
첫째, 헬라어 ἀφίημι (aphiēmi, 아피에미)
- 의미 : 놓아주다, 보내다, 용서하다, 빚을 탕감하다
- 신학적 의미 : 신약성경에서 주로 사용되며, 하나님의 은혜로 죄와 빚을 탕감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인간 사이의 용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반영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자가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둘째, 히브리어 סלח (salach, 살라ㅋ흐)
- 의미 : 용서하다, 사면하다, 죄를 덮다
- 신학적 의미 : 구약성경에서 주로 사용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죄를 사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사를 통해 죄 사함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죄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다윗의 시편 51편처럼, 죄 사함은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함을 나타냅니다.
2. 공통점
- 두 단어 모두 죄를 용서하고 탕감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합니다.
- 인간의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3. 차이점
- 헬라어 '아피에미'는 빚을 탕감하는 개념을 포함하며, 인간 관계에서의 용서에 더 초점을 맞춥니다.
- 히브리어 '살라흐'는 하나님의 속성인 자비와 긍휼을 강조하며, 제사를 통한 죄 사함과 연결됩니다.
마태복음 6:12절은 이러한 두 가지 개념을 융합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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