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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 설교 연구 자료

요한계시록 1장 1-8절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지닌 신적 권위와 목적, 교회를 향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축복, 그리고 '알파와 오메가'로 선포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명쾌하게 해설합니다. 요한계시록을 향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발견해 보십시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 설교 연구 자료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서론


요한계시록. 많은 기독교인에게 이 책은 신비와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기이한 환상, 상징적인 숫자, 그리고 세상의 마지막에 대한 묘사는 종종 오해와 억측을 낳으며, 그 본질적인 메시지를 가리곤 합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엄한 피날레이자, 고난받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확고한 약속과 위로를 담은 목회적 서신입니다.

이 책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그 시작, 1장 1절에서 8절에 있습니다. 이 짧은 서두는 책의 저자, 수신자, 목적, 그리고 핵심 주제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사용 설명서'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 서론을 통해 요한계시록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 계시임을 확인하고,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이 서론부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그 깊은 의미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 설교 연구 자료



본론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 그 기원과 목적 (1:1-3)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Ἀποκαλυψις Ἰησοῦ Χριστοῦ)라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계시(Apokalypsis)'라는 헬라어는 '덮개를 벗기다', '드러내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즉, 요한계시록은 감추어져 있던 비밀을 폭로하는 책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지만 가려져 있던 영적 실재, 곧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과 승리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첫째, 이 계시의 전달 경로가 매우 중요합니다.

1절은 그 경로를 하나님 → 예수 그리스도 → 그의 천사 → 그의 종 요한 → 하나님의 종들(교회) 순으로 명시합니다. 이는 계시의 내용이 인간의 사상이나 추측이 아닌, 절대적인 신적 권위를 가짐을 보증합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이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체화되고, 천사를 통해 요한에게 전달되어, 마침내 고난받는 교회 공동체에 선포됩니다.


둘째, 계시의 목적은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속히(ἐν τάχει)'는 시간적 조급함보다는 사건의 '확실성'과 '임박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막연한 미래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 아래 곧 펼쳐질 역사의 전개를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고난을 인내하고 믿음을 지키도록 격려하는 목회적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셋째, 이 책은 특정인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약속합니다(3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이 축복(마카리즘)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말씀을 '읽고(공동체 예배에서의 낭독)', '듣고', '지키는(순종하는)' 능동적인 신앙 행위를 촉구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이 지적 유희의 대상이 아닌, 삶으로 살아내야 할 실천적 말씀임을 분명히 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 설교 연구 자료



본론 2: 교회를 향한 삼위일체적 축복과 그리스도의 정체성 (1:4-6)


4절부터는 서신의 형태를 띠며, 구체적인 수신자인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를 언급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이 시공간을 초월한 모든 교회를 향한 메시지이면서도, 동시에 1세기 말 로마 제국의 압제 아래 신음하던 실제 역사적 공동체에게 보내진 편지임을 보여줍니다.

이 편지의 서두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은혜와 평강의 축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성부 하나님: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로 묘사됩니다. 이는 출애굽기 3장 14절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אֶהְיֶה אֲשֶׁר אֶהְיֶה)를 연상시키며, 시간과 역사를 초월하여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포합니다.
  • 성령 하나님: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으로 표현됩니다. '일곱'은 완전수로서, 성령의 충만하심과 온전하심, 그리고 온 땅에 보내심을 받아 교회를 살피고 지키시는 사역의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 성자 예수 그리스도: 가장 중요하게, 그리고 가장 길게 묘사됩니다. 그에게는 세 가지 칭호가 주어집니다.
  • 충성된 증인(ὁ μάρτυς ὁ πιστός): 예수님은 그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온전히 증언하신 최고의 증인이십니다. '증인(마르튀스)'은 훗날 '순교자(martyr)'의 어원이 되는데, 이는 그의 증언이 목숨을 건 희생을 통해 완성되었음을 암시합니다.
  •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ὁ πρωτότοκος τῶν νεκρῶν): 그의 부활은 모든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첫 승리이며, 장차 모든 성도들이 참여할 부활의 첫 열매이자 보증이 됩니다.
  • 땅의 임금들의 머리(ὁ ἄρχων τῶν βασιλέων τῆς γῆς): 당시 로마 황제가 '왕들의 왕'으로 군림하던 세상 속에서, 참된 통치자는 바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는 강력한 신앙고백입니다.

나아가 5절 하반부와 6절은 이러한 위대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하신 일을 요약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이자 세상을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신분과 사명을 부여받은 공동체임을 선언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 설교 연구 자료



본론 3: 역사의 정점,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 (1:7-8)


서론의 마지막 부분은 요한계시록 전체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엄한 선포로 마무리됩니다.

7절,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이는 다니엘 7장 13절과 스가랴 12장 10절을 인용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시적이고 우주적인 재림을 확증합니다. 그의 재림은 모든 사람이 목격하게 될 공개적인 사건이며,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완성이지만, 그를 대적한 자들에게는 심판과 애통의 날이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그를 찌른 자들'은 역사적으로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지만, 영적으로는 모든 시대에 걸쳐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핍박하는 모든 세력을 상징합니다.

이 재림의 약속이 인간의 기대나 희망 사항이 아님을 보증하는 것은 바로 8절의 하나님 자신의 선포입니다.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Ἐγώ εἰμι τὸ Ἄλφα καὶ τὸ Ὦ)": 헬라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사용한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시작(창조)이시며 동시에 역사의 끝(완성)이심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어떤 권력도, 심지어 로마 황제도 역사의 주관자가 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십니다.
  • "전능한 자 (ὁ παντοκράτωρ)": 이 칭호는 70인역 성경에서 '만군의 주'를 번역할 때 사용된 단어로, 그 어떤 세력도 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과 통치권을 의미합니다. 박해받는 성도들에게 이보다 더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선포는 없었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 설교 연구 자료



결론: 희망의 선포, 두려움을 넘어 소망으로


요한계시록 1장 1-8절은 이 책이 다루기 힘든 수수께끼가 아니라, 고난받는 교회를 위한 명확하고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 서론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핵심 진리를 발견합니다.

  • 요한계시록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책은 그분에 대한, 그분으로부터 온, 그분의 승리를 보여주는 계시입니다.
  • 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보호 아래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교회를 축복하시고,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으며, 교회에 영광스러운 신분과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 권력이 아무리 강대해 보여도, 역사의 시작과 끝, 알파와 오메가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반드시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8절, 서론 요한계시록의 문을 열다 - 설교 연구 자료

따라서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더 이상 두려움의 눈으로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킴으로써 현재의 고난과 불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고, 그 승리는 재림의 날에 온전히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첫 페이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역사의 주인은 로마 황제가 아니라, 바로 너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시니, 그분 안에서 인내하고 소망을 굳게 붙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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