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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2장 12절-31절, 부족한 지체에게 더욱 귀중함을 더하사 - 묵상과 설교

고린도전서 12장 12절-31절, 부족한 지체에게 더욱 귀중함을 더하사



[O - Opinion] 핵심 진리 제시: 가장 귀한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고요하고 평안한 새벽에 하나님의 따뜻한 품으로 참 잘 오셨습니다. 어젯밤 편안히 주무셨는지요? 이른 아침, 차가운 공기를 뚫고 주님 앞에 나와 엎드린 여러분의 발걸음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께서 성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어깨를 다정하게 토닥이시며 들려주시는 하늘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여러분을 가장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신다"는 위로의 약속입니다.



[R - Reason] 이유와 근거: 우리의 연약함을 채우시는 주님의 손길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참 분주하고 치열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눈에 잘 띄는 사람, 목소리가 큰 사람, 그리고 앞에서 박수를 받는 사람만을 주목하곤 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묵묵히 내 할 일을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이런 쓸쓸함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내가 고생하는 걸 몰라주는 것 같아', '나 혼자만 이렇게 애쓰고 눈물 흘리는 건 아닐까?' 하는 외로운 마음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는 세상을 보는 눈과 완전히 다르십니다.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만드실 때, 연약하고 부족해 보이는 부분에 오히려 '더 귀중한 것'을 채워주셨다고 말이지요. 우리의 눈이나 손처럼 늘 드러나는 곳보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몸 안의 심장이나 폐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훨씬 더 중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몸으로 묶어주신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돌보며 누구 하나 외롭게 홀로 서 있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E - Example] 성경 본문 해설 및 예시: 아름다운 뿌리와 은혜의 바느질


오늘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아주 쉬운 비유로 편지를 씁니다. "만약 발이 이르기를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않았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진짜 몸이 아닌 것이 되겠느냐?"라고 묻습니다. 서로 다르게 생겼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한 예수님의 몸이라는 뜻입니다.

성경 사도행전 9장에는 '다비다'라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베드로처럼 큰 기적을 행하지도 않았고, 바울처럼 멋진 설교를 대중 앞에서 선포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비다가 했던 일은 아주 작고 소박했습니다. 그저 골방에 조용히 앉아,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과부들을 위해 속옷과 겉옷을 정성껏 바느질해 주는 일이었지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그늘진 곳에서의 작은 바느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온 마을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녀가 지어준 옷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조용하고 따뜻한 섬김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고, 그녀를 다시 살리시는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큰 나무를 한번 바라보십시오. 봄이 되면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과 가을의 탐스러운 열매를 보며 사람들은 감탄합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맺힐 수 있는 진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어둡고 축축한 땅속 깊은 곳에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밤낮으로 물과 양분을 길어 올리는 '보이지 않는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뿌리를 향해 예쁘다고 칭찬하지 않지만, 뿌리가 없으면 나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기도와 봉사가 바로 우리 교회와 가정을 살리는 든든한 뿌리입니다.


[O - Opinion/Offer] 적용 및 축복: 주님이 아십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우주의 창조주이셨지만, 이 땅에 오실 때 가장 낮고 어두운 마구간 구유에 누우셨습니다. 화려한 왕관 대신 가시관을 쓰셨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주님의 그 보이지 않는 눈물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구원이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아침,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딸아. 아무도 없는 방에서 흘린 너의 눈물 기도를 내가 안다. 부엌에서, 일터에서 묵묵히 땀 흘린 너의 손길을 내가 똑똑히 보고 있단다. 너는 내게 가장 귀한 보물이다."

오늘 하루, 우리 삶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한 가지(One Action)를 권해 드립니다.

"오늘 하루 동안, 우리 가정과 교회에서 묵묵히 수고해주시는 숨은 헌신자 한 분에게 다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집사님, 권사님,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집사님 덕분에 우리 교회가 참 따뜻합니다."*라는 이 고백이 피어날 때, 우리 안에 주님의 나라가 임할 줄 믿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나는 여러분의 신실한 삶 위에, 오늘 하루 하나님의 위로와 하늘의 평안이 늘 가득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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