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Opinion) - 핵심 진리 제시: 서로 기다려주는 사랑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고요한 새벽에 주님의 따뜻한 품으로 나아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어젯밤 편안히 주무셨는지요? 이 아침,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눈빛은 세상 그 무엇보다 다정하고 따뜻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소중한 영적 진리는 바로 이것입니다. "주님의 참된 교회는, 서로를 먼저 생각하며 따뜻하게 기다려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오늘 하루, 내 눈앞의 이익보다 내 곁에 있는 형제와 자매를 위해 한 걸음 멈추어 서는 아름다운 사랑의 발걸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R (Reason) - 이유와 근거: 우리의 연약함과 배려의 필요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참 빠릅니다. "더 빨리, 더 많이, 내가 먼저" 얻어야 성공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늘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나 하나 챙기기도 벅찬데, 어떻게 남을 먼저 생각하겠어?" 하는 마음이 불쑥 솟아나곤 하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신 이유는, 우리가 너무 쉽게 이기적인 마음에 마음을 빼앗겨 소중한 이들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향한 배려와 기다림을 잃어버릴 때, 우리의 가정과 교회는 차가운 사막처럼 변하고 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거친 속도에 휩쓸려 곁에 있는 소중한 영혼의 아픔과 굶주림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가만히 멈추어 서서 서로를 돌아보라고 다정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E (Example) - 본문 해설 및 따뜻한 예시
오늘 성경 말씀에 나오는 고린도 교회는 아주 부유하고 은혜도 많이 받은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아주 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 당시 교회 성도들은 예배를 드리기 전에 다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애찬(사랑의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열심히 땀 흘려 일해야만 했던 가난한 하인이나 노동자들은 저녁 늦게야 겨우 예배당에 올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부유한 성도들은 일찍 와서 자기들이 가져온 맛있는 음식을 먼저 다 먹어 치웠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배불리 먹고 포도주에 취하기까지 했습니다. 늦게 도착한 배고프고 가난한 성도들은 그 모습을 보며 얼마나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을까요? 교회가 주는 사랑을 기대하며 왔다가 오히려 외로움과 소외감을 뼈저리게 느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주 따뜻한 가정을 한번 상상해 볼까요?
어린 막내딸이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지쳐 돌아올 시간입니다. 그런데 먼저 집에 온 오빠가 배가 고프다며 식탁 위에 차려진 맛있는 고기반찬을 혼자 싹쓸이해서 먹어 버렸습니다. 늦게 들어온 동생에게는 식어버린 찬밥 한 덩이만 남겨둔 것입니다. 퇴근하고 돌아와 이 모습을 본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먼저 먹어 치운 아들에게 무척 화가 나고, 늦게 온 딸에게는 한없이 미안해서 가슴이 아플 것입니다.
오늘 바울 사도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마음이 바로 그렇습니다. "얘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조금만 기다려 주면 안 되겠니? 시장한 사람이 있다면 집에서 미리 조금 먹고 와서라도, 교회에 와서는 늦게 오는 연약한 형제를 기다려 주자꾸나." 이것이 하나님의 안타까운 사랑의 외침이었습니다.
O (Opinion/Offer) - 적용 및 축복: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구체적 실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온 천하의 모든 권리와 영광을 누리셔도 당연한 분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모든 권리와 하늘 보좌를 미련 없이 내려놓으셨습니다. 가장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살과 피를 아낌없이 내어주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이 먼저 우리를 위해 '기다려 주시고, 양보해 주시고, 다 내어주시는' 배려의 왕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그 크신 구원의 은혜를 입은 우리 역시,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한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하루, 우리가 삶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작은 행동(One Action)'을 제안합니다. 오늘 누군가를 대할 때, 혹은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대화를 나눌 때 '3초만 먼저 멈추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열림 버튼을 3초 동안 눌러주고, 운전할 때 끼어드는 차량에 가볍게 양보의 눈인사를 건네며, 서운한 말을 들었을 때 3초간 숨을 고르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입니다. 이 작은 3초의 기다림이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이 땅에 흘려보내는 가장 아름다운 통로가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주님의 넉넉한 기다림과 풍성한 사랑이 가득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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