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6장 13-22절에 대한 주해와 설교 자료입니다. 성전 완공의 '형통'의 비밀, '앗수르 왕' 칭호의 신학적 의미, 그리고 유월절 회복을 통한 '기쁨'과 '성결'의 관계를 분석합니다.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고 참된 공동체를 세우기 원하는 분들에게 5가지 핵심을 제시합니다.
'에스라 6장 13절-22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앗수르 왕의 마음을 돌이키신 하나님": 에스라 6장 13-22절,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는 5가지 핵심
1.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에스라 6장의 핵심 신학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은 성전 건축의 방해자(닷드내)를 후원자로 바꾸셨을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왕을 의도적으로 이스라엘의 '원형적 원수'인 '앗수르 왕'이라 칭합니다. 이는 역사적 오류가 아닌, 원수조차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압도적인 통치(잠 21:1)를 선포하는 신학적 환유입니다.
2. '형통'의 신학: 말씀 순종이 먼저다
유다 장로들의 성전 건축이 '형통'(14절)했던 근거는 페르시아 왕의 조서가 아니었습니다. 본문은 그 이유를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음'(14절) , 즉 '하나님의 명령'(14절)에 둔다고 명시합니다. 이는 성전 완공이 인간의 계획이 아닌, 선포된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백성이 말씀에 순종하여 일을 재개하자, 하나님께서 이방 왕의 마음을 움직여 장애물을 제거하심으로 '형통'하게 하신 것입니다.
3. 유월절 회복: '두 번째 출애굽'의 선언
본문은 19절에서 제국의 언어(아람어)에서 언약의 언어(히브리어)로 전환되며, 초점이 '건축'에서 '예배'로 이동합니다. 성전 완공 후 공동체가 가장 먼저 지킨 유월절(19절)은 이집트에서의 '첫 번째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들이 유월절을 지킨 것은, 자신들의 경험을 '두 번째 출애굽'으로 이해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이 동일한 '구속받은 공동체'임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4. 거룩한 공동체: '스스로를 구별한' 자들
회복된 예배의 핵심 조건은 '기쁨'과 '성결'이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했고(20절) , 유월절 식사에는 두 부류가 참여했습니다. 바로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자손'과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자들입니다. 이는 공동체의 기준이 혈통이 아니라, 우상숭배적 혼합주의에서 '분리'되어 '여호와를 찾기로' 결단하는 신앙 고백적 '거룩함'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5. 기독론적 성취: 빈 성전에서 참 성전으로
유대 탈무드(요마 21b)는 에스라 6장의 제2성전이 법궤와 '쉐키나'(하나님의 가시적 임재) 등이 없는 '불완전한 회복'이었다고 지적합니다. 이 '영광의 결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요 1:14) 참된 '쉐키나'이시며 , 부활의 몸으로 '영원한 성전'이 되셨습니다(요 2:19-21). 또한 '우리의 유월절 양'(고전 5:7)으로서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영원한 출애굽'을 성취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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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제가 정리한 "에스라 연구 - 에스라 6장 13절-22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본문 주해, 신학 분석, 설교 제안"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과 세부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은 아래의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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