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7장 11-28절에 담긴 아닥사스다 왕의 파격적인 조서의 내용에 대해 분석합니다. 이방 왕의 마음을 움직인 '하나님의 손'과 주권적 섭리를 확인해 보십시오. 특히, 에스라 7:10(연구, 준행, 가르침)의 결심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지, 설교를 위한 5가지 핵심 주제와 기독론적 연결을 제공합니다.
'에스라 7장 11절-28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손' 핵심 5가지
1. 에스라의 준비: 말씀의 사람이 먼저 되다 (7:10)
본격적인 조서가 나오기 전, 10절은 에스라 7장 전체를 여는 신학적 열쇠입니다. 57년의 영적 공백기 후 , 에스라는 '연구(다라쉬), 준행(아사), 가르침(라메드)'이라는 3단계 결심을 합니다. 그는 단순히 율법을 학문적으로 탐구한 것이 아니라 , 연구한 바를 자신의 삶에 먼저 적용하고 실천하는 '순종'의 단계를 거쳤습니다. 지식과 삶이 일치했기에 비로소 공동체를 가르칠 자격을 갖춘 것입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는 바로 이 준비된 말씀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가 전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2. 왕의 공급: 예배를 향한 파격적인 지원 (13-24절)
아닥사스다 왕이 제국의 공식 언어인 아람어로 작성한 조서는 에스라의 2차 귀환을 위한 상상을 초월하는 지원을 약속합니다. 왕은 자원하는 자들의 귀환을 허락하고 , 왕과 일곱 모사들이 예물을 드리며 왕실 금고에서 필요한 재정을 무제한으로 지원합니다. 왕이 이런 조치를 취한 이유는 '하늘의 하나님의 진노'가 왕국에 임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성전 봉사자에게 조공, 관세 등 모든 세금을 면제하여 예배의 지속성을 제국의 법으로 보장했습니다.
3. 왕의 위임: 하나님의 율법이 왕의 법이 되다 (25-26절)
조서의 정점은 재정 지원을 넘어선 사법적 권한 위임입니다. 왕은 에스라에게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들로 법관과 재판관을 임명할 전권을 부여합니다. 또한 율법을 가르치고 , 이를 준행하지 않는 자는 사형, 추방, 재산 몰수, 투옥 등으로 처벌할 구체적인 형벌 집행권까지 위임합니다. 이는 페르시아 제국이 유대 공동체 내에서 모세의 율법('하나님의 율법', Dat)을 제국의 공식 법률('왕의 율법', Dat)과 동등한 법적 지위로 공식 승인했음을 의미합니다.
4. 핵심 신학: '하나님의 손'이 왕의 마음을 움직이다 (27-28절)
본문의 가장 중요한 신학적 주제는 '하나님의 손'으로 표현되는 주권적 섭리입니다. 조서를 받은 에스라는 27절의 송영을 통해, 이 모든 파격적인 조치가 왕의 호의가 아니라 "왕의 마음에... 뜻을 두신"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임을 선포합니다. 그는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방 왕의 마음을 봇물처럼 인도하시며 , 당시 애굽 반란과 같은 제국의 정치적 위기마저도 당신의 백성을 회복시키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5. 기독론적 연결: 에스라와 '더 좋은 조서'를 주신 그리스도
에스라는 율법을 가르치는 제사장 겸 학사로서 율법책을 가져와 공동체를 개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에스라의 사역을 온전히 성취하신 율법의 '완성자'이시며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아닥사스다의 조서가 율법을 강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었다면 , 그리스도의 '더 좋은 조서'인 새 언약은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여 우리 마음에 생명을 새깁니다.
전체 리포트 확인하기
위의 글은 제가 정리한 "에스라 연구 - 에스라 7장 11절-28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본문 주해, 신학 분석, 설교 제안"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과 세부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은 아래의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댓글 쓰기